커피머신

"커피머신 잘못 선택하면 암 걸립니다. 
스트레스는 암 발병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커피 머신은 무인 카페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실상 알파에서 오메가입니다. 투자 금액이 가장 크고, 점주가 매일 재료를 충전하고 청소를 하는 등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는 관리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커피 머신 선택이 무인카페 창업의 성공을 좌우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커피 머신 선택시엔 발품을 들여서라도 반드시 다음 사항들을 꼼꼼하게 체크하셔야 합니다.  



<커피 머신 선택시 체크 포인트> 

커피 맛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머신의 구성 요소는 그라인더, 브로워, 펌프 등 세 가지입니다.

그라인더는 원두를 가는 믹서기 역할을 하는 부품입니다. 분쇄도가 그라인더의 성능에 좌우됩니다. 

기계의 디자인이나 외부 마감은 눈으로 확인이 쉽지만 주요 부품은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워 중국산이나 값싼 제품을 쓰는 제조업체가 많습니다. 

그럴 경우 원하는 분쇄도를 만들기 어렵고 내구성이 약해 칼날이 쉽게 마모됩니다. 

가장 곱게 갈았을 때(분쇄도 1.0) 분쇄도는 밀가루 속에 일부 고운 모레가 만져지는 느낌이 나야 합니다.

머신을 선택할 때 반드시 원두 한봉지를 갖고가 50잔 이상 아메리카노를 추출해 보셔야 합니다. 문제가 있는 그라인더의 경우 원두에서 나오는 오일 때문에 그라인더 내부가 떡이져 작동을 멈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조업체의  스펙을 믿지 마시고 반드시 실제 현장 테스트를 해보셔야 합니다. 

브로워는 말그대로 커피를 짜내는 부품입니다. 브로워에서 첫번째 확인할 점은 피스톤에 들어가는 원두용량입니다. 

커피 머신의 원조는 이탈리아입니다. 유럽은 커피 원액인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문화이기 때문에 14g 미만의 원두량과 25g 정도의 추출량을 기준으로 만들어집니다. 이 기준은 투샷 아메리카노를 즐기는 국내 커피 문화와는 맞지 않습니다. 투샷 아메리카노는 15g 이상의 원두가 들어갑니다. 

무인 커피 머신 제조사나 수입사들은 대부분 이 차이를 모르고 유럽산 부품을 기준으로 만들거나 이와 같은 중국산을 그대로 수입해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출압력을 결정하는 펌프의 압력도 중요합니다. 그라인더와 브로워는 탈착이 가능해  볼 수 있지만 펌프는 브로워 뒷편 내부에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대부분 펌프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데 커피 맛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부품입니다. 

수동 머신을 기준으로 할 경우 추출 압력이 9바일 때 최적 농도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추출 압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커피를 짜낸 슬러지 덩어리를 손으로 만져보는 것입니다. 추출압력이 기준에 못미칠 경우 슬러지에 물이 많아 떡이 집니다. 압력이 낮아 물이 통과하지 못한 것입니다. 

<왜 국산이어야 하는가>

성능 면에서도 격차기 있지만 다음 문제에 비하면 무시할 만한 수준입니다. 

관건은  AS입니다. 중국산의 경우 머신 수입업체나 프렌차이즈 본사가 부품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기 쉽지 않습니다. 목돈이  들어가고 보관 등 유통 비용도 만만치 않으니까요. 밸브 등 사소한 부품 하나 때문에 기계 작동을 수일에서 수주, 때에 따라서는 한달 이상 멈춰야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중국산 말고 유럽산은 괜찮은가?>

자동차는 독일제나 이탈리아제가 좋지만 커피 머신은 유럽산이라고 좋은 게 결코 아닙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대로 유럽산의 경우 원두 용량을 맞추기 어렵습니다. 또 에스프레소는 보통 이탈리안이나 프렌치 로스팅이라고 불리는 강배전 원두를 쓰기 때문에 그라인더의 스펙도 국산 부품과는 많이 다릅니다. 원두를 거의 태운 강배전의 경우 쉽게 바스라지기 때문입니다. 

돈세이돈의 커피 머신은. 

제조업체: 동구전자
모델명: 티타임a1
가격: 22,000,000(VAT 별도)
* 브로워 원두용량: 20g(국내 최대)
* 추출압력: 9bar, 1~5단계 조절 가능
원두통 용량: 4.4kg
* 추출시간: 22초(투샷 아메리카노 기준)
구성: 커피 머신/컵 디스펜서/제빙기 
타입: 분리형
(일체형보다 고장이 적고 관리에 용이)